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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이모저모

<반짝>신규활동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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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39회 작성일 24-07-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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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신규 활동가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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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에 새롭게 근무하게 된 활동가 유니라고 합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수많은 매력을 품고 있는 제주도를 다 모르기도 해요...
제주가 아닌 지역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제주도에 거주한다고 소개를 하면 신비로운 곳, 자연이 아름다운 곳, 너무 가고 싶은 곳 
'부러워요', '저도 제주 가고 싶어요'로 화답을 받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 
제 고향이라 지금은 저만의 자부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에서 지냈던 유년 시절의 저는 늘 벗어나고 싶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이곳에 정착하여 가정을 꾸리고 일을 하며 아주 중요한 삶의 터전이 되어있네요 : )

저는 지금의 '반짝'에 오기 전 
재학 시절 배운 디자인 관련 프로그램 기술로 광고·편집 디자인 업무를 7년 이상 재직하던 중
개인적으로 자기 계발을 위해 자격증을 틈틈이 취득해 왔었는데,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부딪히는 걸 싫어하고 늘 조용한 일상을 추구하는 평화주의자였어요. 
친구들이 싸우면 가운데서 중재하고 누군가를 도와줄 때 보람을 느끼는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이런 성향과 조금 맞닿아 있었다고 할까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찾아보며
자격증을 취득한 뒤 남은 육아 휴직을 사용하던 중 제주 남자 중장기청소년쉼터로 
사회복지사 현장 실습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중장기 쉼터라는 공간에서
실습 기간 동안 매일 아이들과 같이 요리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진로에 대한 얘기를 종종 나누기도 했는데, 
저도 겪어왔던 청소년기의 특성과 현재에 놓인 환경에 대해 아이들은
힘들어하면서도 꽤나 성실하게 고난과 마주하며 잘 버텨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잘못된 선택으로 어긋난 현실에서 벗어나
활동가 선생님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올바르게 성장하고 목표하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추후 이 경험이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제 마음 한편에 계속
남아있었기에 저는 재직하던 편집디자인 회사의 퇴사를 결심하고
사회복지사의 길로 한발 내딛는 용기를 내보았습니다.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꿈꾸며 준비했더니
그 바램이 이렇게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늘 하고자 하는 목표와 의지가 저를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되었기에
앞으로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활동가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청소년들 그리고 세상에 지친 모든 여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무탈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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