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턱> 숲길산책 ‘농어촌체험 : 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 & 도자기 만들기’ > 활동일지

2023년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 숲길산책

“농어촌체험 : 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 & 도자기 만들기‘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아침 출발~~~~

당사자들의 욕구에 의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숲길산책

오늘은 저지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여 곶자왈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과 저지마을에 있는 도예공방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 하였답니다~~~

저지 곶자왈을 다 둘러보려면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음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어서 1시간 30분 정도만 걷기로 했어요~~~

해설사님의 안내에 따라 걸어 봅니다.

먼저 저지곶자왈 입구에서 간단한 체조도 하여 근육을 풀어 준 뒤 저지마을과 곶자왈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곶자왈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귀를 쫑긋 해봅니다^^

해설사님이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라고 물으시네요^^

넌센스 같아서 나도 모르게 “이나무요~” 했더니 세상에 딩동뎅!!!

이 나무의 이름은 이나무였습니다~~~^^

겉 표면에 점 같은 것들이 마치 이 같다고 해서 이나무라고 합니다^^

꽃과 나무 이름도 알려 주시고~~

제피나무도 많이 있네요~~~

곶자왈의 나무는 마치 여러 개의 나무가 붙어 있는 듯 한데요.~

사실은 여러개가 아니라 하나의 나무라고 합니다. 옛날에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무를 잘라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열정적으로 좀 더 많이 알려 주시려는 해설사님 덕분에 이름은 다 기억은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곶자왈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그리고~~~~곶자왈에는 흙이 하나도 없데요!!!

지금은 아름다운 곶자왈이지만

이 마을 역시 아픔이 있었네요.....

4.3 당시 주민들이 숨어서 지낸 곳이라고 합니다....

해안으로 모두 모이라는 동원령을 피해 숨어 있던 그냥 동네 주민들이었는데

여기에서 지내던 분들은 모두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해설사님의 어머님으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공감해보려고 합니다.,,,

어느 덧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해설사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서둘러 김밥을 차에서 먹으면서 도예공방으로 향하였답니다 ㅋ

도예공방에 도착하니 차가 준비 되어 있네요~얼른 한모금 마시고~~~

먼저 원장님꼐서 시범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시네요~

너무 집중해서 사진은 깜빡 깜빡

설명을 들은 후 각자 한자리씩 차지하여 도자기 물레를 돌려봅니다.

물레는 자동으로 돌아가요~~~ 발로 강약만 맞추어 주면 되지요^^

하나의 흙으로 그릇을 세 개를 만들 수 있어요^^

가르쳐 준대로 해 보려고 하는 데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구요.....잉잉

하지만 집중! 집중! 다시 한 번 더 도전!!!

집중력 최고 입니다!!!!

그러면서 섬세한 작업이라 그런지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여~~~

짜짠!!!!

우리들의 작품들입니다

만들어진 작품들은 이제 공방에서 구워서 택배로 배달 될 예정입니다~~

“힐링과 마음의 안정이 되었어요~”

“숲길을 걷고 도자기를 빚으며 흙을 만지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른 곶자왈에 대해서 알게 되고 저지마을의 4.3의 아픈 내용도 듣고 직접 보니 새로웠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도자기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손가락의 힘 조절 각도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흙의 부드러움을 

처음 느낀 것 같습니다~~~ 근데 너무 멀어요ㅜㅜ 조금 바빴습니다.....”

“도자기 만들기를 배우면서 이런것도 말들 수 있는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재미 있었고 또 

만들고 싶습니다~~~”

“4.3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나의 체력은 언제쯤 날아다닐까???

팔이 다쳐 도자기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