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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달걀 육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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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683회 작성일 21-12-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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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 인권 교육은 이론 수업과 체험 수업으로 진행하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직접 육아 체험을 할 수 있는 달걀 육아를 도입하였습니다. ‘달걀 육아는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양육자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초등학교 1개교 , 중학교 1개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성 인권 체험수업으로 처음 진행하는 내용이였고, 육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의 시간도 필요해서 강사들의 노력과 학교의 도움이 많이 요구되었습니다. 양육기간은 일주일로 잡았고 날달걀이 아닌 구운계란을 준비했습니다. 달걀 아기를 잘 볼 수 있도록 투명 프라스틱컵안에 아기가 안전하게 머물수 있도록 솜도 푹신하게 깔아서 학생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또 학생 이름과 달걀 아기의 이름을 적도록 라벨지도 부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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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달걀 육아기간 동안 학생들이 매일 달걀 아기를 등하교시 데리고 다니는지와 육아 일기장을 매일 적는지를 확인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이 달걀 아기와 교감할 수 있도록 세가지 미션을 주었습니다. 달걀 아기와의 첫만남에서는 이름을 짓고 아기를 꾸미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달걀 아기 집을 꾸미는 미션을 주었습니다. 일주일간의 달걀 육아를 마치면서 학생들은 많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초등학생들은 달걀 아기와 하나 되는 느낌을 많이 표현해주었고 중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감사함에 대한 뭉클한 소감들을 남겨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진행하는 체험수업이다 보니 강사분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구운 달걀이지만 아기라는 생명체로 학생들에게 다가갔기에 육아 기간이 끝난 뒤 학생들과의 아름다운 작별을 위해 강사분들이 하나하나 달걀 아기를 수거하는 마음을 내주셨습니다. 교육을 마칠 때가 다가오니 학생들과의 작별이 못내 아쉬워 초코파이()’을 나눠주고 싶어하셨으나 타 학교와의 형평성으로 인해 강사님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켜드리지 못해 아쉬운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이 종식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탄생의 순간을 체험하는 자궁체험방 운영이 가능할 지 알 수가 없지만 학생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학교 성 인권 강사들이 다시 고민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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