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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턱> 신규활동가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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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53회 작성일 20-11-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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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끝나고 가을빛이 점점 물드는 10월의 첫주 (사)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쉼터"불턱"에 첫 출근을 한 신입활동가입니다.

설레임과 걱정 두가지를 안고 출근한 첫날 쉼터"불턱"에 와서 내가 느낀점은 '참 가정적인 분위기의 회사구나'였습니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입소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따뜻함과 긴장감이라는 두가지 감정을 안고 내가 과연 이곳 생활을 잘할수 있을지 문득  첫날 그런생각을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의료지원을 동행하고 내 자신 스스로가 낯선환경에 서툴어했을때 곁에서 소장님이 조언도 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마음의 큰 안정을 받았었습니다.

 모든게 낯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머릿속에 기억되는건 이곳의 생활지침이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반드시 숙지해야될 것들, 아무래도 쉼터"불턱"은 성매매여성들을 위한 비공개 생활보호공간이다보니 이런 기본적인 규칙들이 제일크게 작용하는듯 보였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고 그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일들, 이제 막 들어온 신입인 저로써는 너무도 놀랍고 걱정되고 막막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고, 서로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고, 서로가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는 그런 일들 속에서 풀지 못하는 답답함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활하는 입소자들의 밝고 웃음넘치는  생활을  볼때면 나 스스로가 만족감도 느끼곤 하였습니다. 서로간의 대화를 나누고 통하는 부분은 서로 공감하고 아닌건 다름을 인정하고 너무도 다른 사람들속에서 세상을 조금씩 더 크게 배워가는 공간이 이곳 쉼터"불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곳에 와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무실 분위기였습니다.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친절한 행동들은 서늘하게 식어있는 내 표정을 온화하게 만들어주었고, 그들의 미소와 격려속에서 점점~~ 하나씩 "힘듦"을 뚫고 전진하는 내 자신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입사한지 벌써 한달보름~~ 처음 각오와는 별개로 안되는 일들도 많았지만 시작이 반이고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실하게 지내다보면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다른 생활이지만 그래서 어쩌면 더 재미있고 배울게많고 인간미를 느낄수 있는 공간 이곳 쉼터"불턱" 작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그래서 모든직원들이나 입소자들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로 기억될수 있는 착실한 지원자로서의 활동가가 되는게 제 희망이자 목표입니다.

 사람은 주변환경에 의해서 많이들 좌지우지 된다고는 하는데 여기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배우고 겪으면서 저또한 저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알아가고 다른분들과의 소통과 관계속에서 성장할수 있는계기로 삼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모든일이 잘되기를 바라며 쉼터"불턱" 이 늘 편안하고 안정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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