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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신규활동가 김새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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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236회 작성일 23-04-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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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냄의 신규활동가 김새봄입니다.

해냄에 들어온 지 벌써 2달하고도 몇 일이 지나가고 있어요!

지난 1, 비가 올까 말까 한 날씨에 비행기까지 연착되어 조마조마하게 마음 졸이며 면접을 왔던 때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 때는 이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될지 모르고, 그저 면접보러 육지에서 비행기까지 탄 게 재밌는 경험을 했다고만 생각했어요.


 

제주도에 오고 해냄에서 일한 뒤 주변사람들이 저한테 요새 어때?”라고 많이들 물어봅니다

저의 요새는 어떤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어리버리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알 수 있는 것보다 알 수 없는 것들이 더 많아서, 도움보다는 민폐가 될까 노심초사하느라.. 

하지만 어리버리 하더라도 적응해가며 바쁘게 새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새 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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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이 오는 걸 처음보는 서류들, 처음 해보는 내담자와의 상담, 처음 관심 기울이게 되는 업소들..

 처음 해보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겁먹어있는 저를 늘 챙겨 끌어주시고 밀어주시는 해냄 식구들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맡겨진 일들을 좀 더 꼼꼼하게, 좀 더 잘 해낼 수 있게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분배해 스스로 클 수 있게 해주시는

 해냄 식구들이 있어 오늘도 어리버리함과 한 발자국 멀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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