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턱>사회적응프로그램 ‘소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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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331회 작성일 23-06-07 14:15본문
<불턱> 사회적응프로그램 ‘소방교육’
2023년 사회적응프로그램 : 소방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체험관 : 소방교육‘
2023년 5월 13일(토) 09:00 ~16:30
프로그램 당일 오전 평화로 길이 한치 앞으로 보이지 않아 비상등을 켜고 운전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
안전체험 제대로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
요즘 프로그램마다 비와 함께 하는 우리의 불턱!! 다행히 실내에서 진행되어 비 맞지 않고 재미있게 교육이 진행되었어요.
사전에 신청을 하여 오전에는 화재·구급체험을 오후에는 선박·태풍체험, 지진·수해체험, 4D상영·유니버설디자인체험을 했지요.
그럼 안전체험관으로 떠나볼까요~
화재·구급체험
평상시에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방법은 알지 못했던 CPR(심폐소생술)과 심장 제세동기 사용법 배우기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아~
333 잊지마요! 두드리고 확인하고 누르고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고 “괜찮으세요~?” 확인하고 주변사람 지정해서 119 신고하고 가슴압박 누르기
팔은 쭉펴서 가슴압박 시작~ 깊이는 손가락 한마디 이상, 1분에 100회~120회, 강하고 빠르게 시행, 옆 사람과 교체하기~
잊지 말아요!!!!!
다음은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및 완강기 사용법 배우기
정확한 자세로 안전하게 한명한명 내려오기!
특히 5층인 불턱은 불이 났을 경우 완강기 사용법을 몰라 대피가 불가능 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사용 방법이었어요.
1.후크를 고리를 건다.
2.줄을 창밖으로 던진다.
3.벨트를 가슴에 멘다.
4.벽면을 타고 내려간다.
화재가 났으면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죠~
일반적으로 가정에 배치되어있는 소화기가 1회 사용 시 8초밖에 사용을 못하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고 119 신고가 중요한대요~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사람 목숨이니 안전하게 대피를 한 후에 행동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말아야겠죠?
스스로 불을 끄려 하거나 중요한 물건을 챙기려하다 자신의 신체를 상하는 행동은 금물!
솨악~~~~~~~ 누가누가 잘 끄나~~
지진·수해체험
대부분 기억하는 2021년 12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역지진!!
제주에 살면서 가장 최근에 느꼈을 강도 높은 지진이었을 텐데요~
그날 여진도 무려 5차례 계속되어 불안한 저녁이 오래되었지요.
그럼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을 배운 저희를 한 번 보실래요?
지진 발생 시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이 떨어 질 수 있으니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죠. 단! 머리에는 가방이나 방석 등으로 보호하고 다리를 꼭 붙드는 거 잊지 말아야 해요~ 흔들림이 멈추면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공간이나 지진옥외대피장소로 대피해요!
우리는 제주북초등학교!! 로 대피~ 이사 가면 어디로 가나....?
지진 강도 8일 경우를 직접 경험 해 보았습니다.
건물이 흔들리는 건 기본, 물건들이 우르르 떨어지는걸 보니 실감이 더 와 닿았어요.
지진이 발생하고 깜깜한 상황에서 건물 밖 안전한 곳까지 대피 하는 체험도 해보았는데요~ 언제 다시 지진이 발생하고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불안함과 두려움을 가득안고 빠져 나왔답니다.
제주도는 여름부터 초가을은 태풍의 길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수해 발생 시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하천에서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으로 배워보았어요. 소방관님의 도움을 받아 안전지대에서 안전지대로~
선박·태풍체험
구명정 입니다.
대형선박에 의무로 있는 구명정입니다.
원래 비상시에 자동으로 펼쳐져 바다위에 뜨게 되었다는데 안타깝게도 2014 세월호 사건 때에는 단 1개의 구명정만 펴졌다하더라고요. 구명정 고리만 뽑아 밀기만 하면 선박 침몰 시 자동으로 펴지는 구명정이랍니다. 구명정 안에는 어른10명이 이주일(14일)간 버틸 수 있는 구급식량(에너지바), 물, 신호탄, 캔 따개 (배가 좌초되면 바다에 캔이 많이 떠 있다 함), 구급약, 노 등등 여러 구호 및 생존 물품들 설명을 들어 보았어요~
수해체험때 들었던 것처럼 제주도는 태풍의 길목에 있는데요~ 태풍의 강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고자 지원해서 우비와 장화를 착용하고 한가운데로~ 많은 비와 바람이 몰아치는 정신없는 와중에... 제주도민은 익숙하다? 라는 생각이 불현 듯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이 정도는 평상시 비바람 치는 정도 아니었나 싶었답니다. 하지만 나오고 나서 속옷 양말도 젖은 사람도 있었다는 후문이~~~~~
이렇게 모든 체험이 끝나고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인권연대 여러분도 안전 생활수칙을 기억하고 생활에서 일어나는 위기 순간 대응하는 시민의식을 배워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