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턱> 활동가역량강화 위기관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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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224회 작성일 23-06-07 10:39본문
2023년 활동가역량강화 위기관리교육 : 자살예방교육
2023년 5월 25일(목) 10:30 ~ 12:00
쉼터의 위기관리 교육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례를 하여 교육을 받았습니다.
불턱 활동가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무료로 방문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로 처음 교육을 준비하면서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교육이 시작되면서 그런 의문은 싹 사라지고 교육에 초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도 통계에 따르면 자살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배로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먼저 한 취업준비생의 현실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계속 되는 취업낙방,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실수로 편의점 알바에서도 해고 되고,
이번 달까지 집세를 내지 않으면 강제 퇴거하겠다는 집주인의 문구가 현관문에 붙어 있습니다.
집세를 내고 나면 이번 달부터 굶어야 합니다. 취업준비생은 절망을 합니다.
식욕도 없고 친구도 멀리하고 우울합니다.
업 친데 겹친다고 아버지가 전화로 어머니가 다쳤다고 병원비를 보태달라고 합니다.
취업준비생은 절망하고 절친에게 새벽에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합니다.
이를 절친은 알아차리지 못해 취업준비생은 자살을 암시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교육을 받던 우리 활동가들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두 번째 영상으로 같은 취업준비생이 절망하여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절친에게 하였을 때
절친은 이를 알아차리고(보고-자살암시를 인식한다) 달려 갑니다.
절친은 자살을 할 생각인지 물어 취업준비생의 자살을 하려는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
자살계획여부, 이전 자살시도 유무, 안전확보, 알코올 남용(말하기) 등을 확인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받아보도록 권유하여 같이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안전하게 도와주기를 실행합니다.
이에 취업준비생은 새로운 용기를 얻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받으며,
안정을 찾고 취업준비에 다시 도전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영상을 보고 난 뒤 교육을 받던 우리들은 안심을 했지만
쉼터에서 있었던 이 전의 일들이 눈앞을 지나가며 울컥 합니다.
교육을 통해 자살위험성의 알아차림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아차리고(보고) 자살생각을 듣고 죽음의 이유를 적극적으고 듣고, 안전하게 도와주기를 실행 합니다(말하기).
자료강의가 끝난 후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살의 신호가 감지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물음에 정식건강의학과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적극적 연계를 알려 주셨고,
자살예방 사례를 알려 주시는 과정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강사님의 열정이 아주 멋졌습니다.
자살에 대한 신호가 감지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연계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위기 상황 시 연계할 수 있는 연계기관이 확보되어 의미가 아주 큰 교육이었습니다,
추가적인 자살예방교육을 강사님과 계획하며 교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