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냄과 여성상담소 활동가들의 Happy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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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718회 작성일 21-06-24 11:51본문
지난 3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냄과 여성상담소에서 즐겁고 활기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피 무브’ 프로그램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행복이 피어오르지 않나요? ^.^*
해피무브 프로그램은 올해 2월 활동가들이 점심을 먹고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운동을 해볼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딱딱한 회의시간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 우리가 우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원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기획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이 같으니 프로그램 내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
활동가의, 활동가를 위한 활동가에 의한 ‘해피 무브’ 프로그램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제주여성인권연대 교육실에서 진행하기 위해 사무실을 함께 쓰는 해냄과 여성상담소 활동가들 모두의 동의가 필요했는데요. 거기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죠. 여성상담소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건 어떨까하구요.
결과적으로 논의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활동가들의 배려 끝에 3월 2일 프로그램이 시작 되었을 때는 여성상담소 활동가 2명, 해냄 활동가 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예~! 짝짝짝
매주 금요일 5시만 되면 해냄과 여성에서 들썩들썩 신나는 파티가 시작되었답니다.
우리 활동가들이 3개월 동안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했던 모습을 살짝 엿보기로 보여드릴게요.
운동하기 전 스트레칭은 필수겠죠? 선생님의 리드를 따라 몸 곳곳을 스트레칭 합니다~!
열심히 댄스를 하는 활동가들의 사진입니다. 사진 만으로는 그 즐거웠던 분위기까지 담기지 않아서 아쉽네요.ㅜㅜ
댄스 강사 선생님께서는 댄스 이외에도 코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케겔 운동, 자신감과 벨런스를 얻을 수 있는 워킹훈련 등으로 수업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
처음에는 스텝도 잘 외우지 못했었던 활동가들이 점점 안무를 익히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했는데요. 참 몸이 마음처럼 잘 안 움직인다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강사님의 격려와 칭찬으로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워킹하고 웨이브도 하고 턴도 하며 즐겁게 안무를 배웠어요. 위너의 센치해에서부터 엄정화의 초대까지말이죠. 그렇게 장장 3개월간의 여정은 6월 4일로 끝이 났습니다.
3개월 동안 교육해 주신 강사님께 활동가들이 감사 메시지도 적어서 드렸는데요. 강사님과 정이 많이 들었는지 울컥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웠던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어요. 참여하신 활동가 분들의 소감 공유하며 활동일지 마무리 할게요. ^.^
- 교육일정 때문에 1달 밖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음.
-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음.
- 댄스만 할 줄 알았는데 강사님이 워킹, 케겔 운동 등을 가르쳐 주셔서 좋았음. 소리도 지르고 춤을 추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유쾌했음.
- 업무, 연차 등으로 수업을 빠지는 날이 많아 아쉬웠음.
-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감을 얻게 되었음.
- 함께하는 시간이라 좋았음. 혼자였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생각함. 나만 춤을 못추는게 아니라 모두 잘 하지 못해서 위안도 받고 내 몸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음.
- 2021 상반기에 했던 일 중에 가장 잘 한일이라고 생각함.
- 마지막 시간에는 눈물 날 정도로 아쉬웠음.
- 활동가가 기획하여 근무시간에 프로그램을 참여한 것은 처음임. 해냄 뿐만 아니라 여성상담소와 함께 혐의하여 참여했다는 것과 프로그램을 기획대로 실행하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음.
- 참여하지 않는 활동가의 배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 참여하지 않은 활동가도 즐거운 음악과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방해되기보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음.
여러분 더위 조심하시고 해냄과 여성상담소와 함께 충만하고 즐거운 나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