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의 빛나는 온라인 수요차단 액션과 아웃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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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68회 작성일 22-03-02 17:54본문
안녕하세요. 제주아동·청소년지원센터 ‘반짝’입니다.
‘반짝’은 코로나19,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활동에 집중하였습니다.
3개의 채팅앱에 접속하여 쪽지를 보내온 남성들에게 성매매 경고 쪽지를 보내는 '수요차단 액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성매매는 불법임을 알리며, 총 43명의 가해자에게 수요차단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가해자 중에는 자신은 “청소년 대상으로는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성매매 미수도 처벌이 되는지 등을 묻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고문구를 받아도 아무렇지 않은 가해자들을 보며 화도 나기도 하고, 앞으로도 수요차단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반성매매에 대해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차단 액션과 더불어, 아동·청소년 및 여성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아웃리치'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 아웃리치는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아동·청소년, 여성들에게 쪽지를 보내고
말을 걸면서 상담을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총 46명에게 ‘반짝’과 편이점을 소개하기도 하고 지원에 대해
정보 제공도 하였습니다.
활동가의 한마디
채팅앱은 청소년이 이용하지 못하게 나이 제한이 있었지만,
나이를 설정하는 방식이 인증이 아니라 자신이 임의로 선택하여 기록하는 것이라 소용이 없었다.
청소년 아이들이 채팅 공간에서 피해에 노출되는 게 안타까웠다.
그 안에서 청소년 같아 보이는 친구들, 20대 초반의 성인을 상대로 아웃리치를 했다.
일부 대상자는 관심을 가지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무시하거나 대화방을 나가버리기도 했다.
'반짝’에 관심을 가지는 대상자들에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반짝’을 소개하기도 하며 첫 번째 아웃리치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온라인 채팅앱에서는 상대방이 채팅방을 나가버리면 방이 사라지게 되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 무엇보다도 '반짝'이 채팅앱 내 가해자들을 감시하고 있고,
피해자들 곁에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알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속적인 온라인 아웃리치 활동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많은 정보를 아동·청소년과 성인에게 제공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반짝’은 오늘도 열심히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