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허브농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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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98회 작성일 22-05-13 17:45본문
푸르른 5월을 맞이하여
제주허브올레에서 허브농장체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드넓은 농장에서 허브와의 상쾌한 만남을 꿈꾸며 체험일만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체험 당일 비가 와서 사~알~짝! 아쉬움이 생겼어요.
하지만, 허브들과 거리 곳곳의 풀, 꽃, 나무들에게는
소중한 단비일테죠?
로즈마리가 싱싱하게 잔뜩 자라서 농장을 꽉차게 메우고 있구요!!
우리는 쵹!쵹!한 비를 맞으며 우비를 쓰고 열심히 허브를 채집하는 법과 허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어요!!
여러분은 허브가 향기를 내는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허브에는 기름주머니가 달려 있어서, 사람이 손으로 만지면 그 주머니가 터지면서
향이 진~해진다고 해요.^^
맨 손으로 열심히 로즈마리를 쓰다듬으며 채집을 하니
로즈마리 향기주머니가 팡!팡! 터지는지
두 손 가득 로즈마리의 향기로운 향이 베어 한동안 가실 줄을 모르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라벤더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향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종류에 따라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지금은 프렌치라벤더가 가~득 꽃을 피우고 있고요,
토끼 귀처럼 쫑긋 꽃을 올린 프렌치라벤더가 어찌나 이쁜지,
빗물을 잔뜩 머금어도 귀엽기만 하더라구요!!
각자 로즈마리와 라벤더를 한 바구니씩 가~득 채워 채집을 하구요,
스머징스틱만들기를 배워 보았습니다.
스머징이란, 공간이나 다른 사람들을 정화하고 환기하기 위해
허브를 태우는 예식 또는 의례를 뜻하는데요~
최근 자기 돌봄이 중요해진 분위기 속에서
요가나 명상을 할 때 스머징스틱이나 인센스를 태워
심신의 안정을 돕고 명상의 집중으로 도와주기도 한답니다.!!
로즈마리와 라벤더 뿐만 아니라 농장에 핀 여러가지 이름모를 풀들과
타임, 캐모마일 등 다른 종류의 허브도 채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창의성 가득한 로즈마리 스머징스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스머징스틱을 만드는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스머징스틱을 선물 하고 싶은 나만의 소중한 사람들도 떠올려 보는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심신 안정을 돕고, 자기 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더 행복한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