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상담소] 성 인권교육센터 SING 활동 이모저모! > 활동일지

제주여성상담소에서는 성 인권 강사 발굴을 위해 작년에 성인권강사 양성과정, 올해 2월에는 성인권강사 심화과정을 진행한 바 있 있고, 이 과정을 함께 해주신 분들이 SING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계십니다.

신규강사님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만큼 강사회의에서 성인권교육과 폭력예방교육에 대해 많은 의견을 보태주고 계시며, 기존 강사님들의 수업 참관과 더불어 5월부터는 직접 교육도 진행하고 계시는 등 활발한 교육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장애아동 대상으로 성교육을 오랫동안 진행해 오셨던 이정아 신규강사님이 초등성교육(월경교육)에 대해 작은 워크샵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SING 소속 강사뿐만 아니라 제주여성인권연대 활동가들도 참석하여 성교육 진행과 아동․청소년 지원 시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각 학교에서 폭력예방교육 신청이 작년에 비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에 대한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디지털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권 교육 역시 도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시작했고, 특히 체험교육에 대한 아동들의 만족도는 매우 큽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짧은 성교육과 예방교육만으로 아동․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과 성인지감수성을 채워주기에는 한계가 있고, 학교 정규과정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텐데 하는 아쉬움은 교육 시마다 매번 느낍니다.

그렇지만 성 인권교육센터 SING에서는 짧은 차시 및 단회기 수업일지라도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관념과 성평등의식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