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과일수제청 만들기-진로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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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74회 작성일 22-09-06 18:23본문
안녕하세요,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입니다.
8월은 오랜만에 체험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을 이용한 수제청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강사님께서 우선 과일별(청귤, 자몽, 오렌지, 키위, 레몬, 3가지 베리류)로 수제청을 담글 때
설탕량과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제청을 만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일에 물기가 없어야 하며 적당한 비율의 설탕량이라고 합니다.
과일에 물기가 있거나 설탕비율이 맞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과발효되는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껍질째 담는 과일청, 청귤청의 경우 30분 정도 식초 물에 담가 두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일과 설탕비율은 1:1.2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자몽청과 오렌지는 겉껍질과 속껍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알맹이만 쓰는데
이때에도 과즙 외 물기가 없어야 한다고 하네요.
알맹이만 쓰는 과일청의 경우 설탕과의 비율은 1:1:1 정도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일별로 수제청을 만드는 방법은 조금 달랐지만 비교적 간단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계속 저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여자들이 설탕 녹이느라 팔이 떨어져나가도록 저어야 했습니다.
설탕을 완전히 녹인 후에 용기에 넣어야만 과일과 잘 혼합이 되어 깊은 맛을 낸다고 합니다.
과일청의 경우 3일 정도 실온 숙성 후 탄산수와 얼음을 추가하여 에이드로 드시거나
적당량의 물과 혼합하여 가열하여 따뜻하게 드셔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먹는 게 더 달고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레몬청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요.
레몬을 껍질과 씨를 모두 제거하고 알맹이와 설탕을 1:1로 섞은 다음
팔팔 끓여주고 식힌 다음 유리병에 담고 냉장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을 물은 첨가하지 않습니다.
레몬청은 과일청을 만들 때 추가하면 과일청의 맛을 더 깊게 하며
그 외 육류 및 어류요리에 첨가하면 잡내를 제거하는 효과는 물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간단하니 집에서 한번 꼭 만들어 보세요~
참여자들이 완성된 수제청을 용기에 담고 선물용 박스에 넣으면서
주변 지인과 가족에게 선물할 거라며 정성껏 포장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강사님이 시원한 과일청 에이드를 시음해 볼 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일반매장에서 먹는 과일에이드에 비해 덜 달면서 깊은 맛을 내는 게 참 맛있었습니다.
본 체험은 소자본으로 소규모창업이 가능하여
참여자들이 향후 고려해 볼만한 창업아이템으로 유익한 체험이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올해 유독 더운 날씨로 많이 지치고 힘든 여름을 보냈습니다.
처서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불어옵니다.
건강한 수제청 드시고 환절기 감기에 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