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턱> 한라산둘레길 ”단풍에 취하다~~~“ > 활동일지

”가을 단풍과의 만남!!! 단풍에 취하다“

2022년 나의 책, 나의 앨범 : 숲길산책

한라산둘레길 “단풍에 취하다”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아침 일찍.

부지런히 출발~~~^^

가는 길에 잠깐 간식을 먹고 돌오름길로 향하였답니다,,.

제대 사거리에서 네비게이션이 32분 남았다고 하네요~~~

얘기하고 웃으며 즐겁게 가다보니........이상하게도 구불거리는 길이 나오질 않아요???

헉!!!!....산록도로네요....ㅜㅜ

네비를 대충 봤나 봐요.....좌회전해서 올라가야 하는 길을 직진, 직진, 직진을 하다 보니 산록도로로 가버렸답니다.....

또 길치의 실수........모두 웃고 난리가 났어여~~~~~ㅋㅋㅋㅋ

오늘 중으로 갈 수 있다고 하며 씩씩하게 되돌려서 1100도로를 올라갑니다.

어리목을 지나면서 펼쳐진 단풍은 장관이었어요~~~~

와!!!!!단풍풍경에 모두 놀라 소리를 질러 봅니다^^

30분거리를 1시간30분만에 우리의 목적지 ‘돌오름길’에 드디어!! 도착 하였습니다^^

사진 한컷 찍고 출발!!!

직진! 직진! 걸음이 빠른 팀이 앞서나가네요......천천히!!!! 같이 갑시다!!!

외쳐도 보았지만 직진 본능을 어찌하리~~~~~

​

저절로 앞서나가는 팀과 천천히 풍경을 즐기는 팀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어여~~~

너무 예쁘죠!!!^^단풍도 보고, 신기한 열매가 달린 나무도 보면서

걷고 또 걷고.....또 걷고....또

두 시간 쯤 걸었을 때 버섯농가가 있는 마지막 우회전 길을 소리로 손짓으로 전화로 통화하며 우회전을 알리고 걷고 또 걷습니다....

뒷사람들을 기다리며 천천히 걷다보니 제일 마지막 팀들이 멀리 보이네요....

헉!!!!한사람이 없다!!!!!!!!!!

얼른 전화를 해보니 버섯농가가 있는 마지막 우회전 길을 좌회전을 하여 다른 길로 가고 있다고 하네요ㅜㅜ.....

버섯농가로 되돌아오도록 하고 차로 얼른 데리고 왔답니다.....휴....다행^^

버섯농가까지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좌회전의 한사람이 버섯농가 삼거리에서 가방을 두고 왔다고 하네요ㅜㅜㅜㅜㅜ

또 다시 가방을 가지러 버섯농가까지 다녀오다 보니 식당에 도착한 시간 오후 3시!!!!

배고파~배고파~배~~~고파

허겁지겁 모두 정신없이 그렇지만 꿀맛인 밥을 먹으며 오늘의 새로운 추억거리들을 깔깔 웃으며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 좀 오래 걸어 힘들었지만 단풍이 너무 예뻐 좋았고, 헤맨 것도 즐거웠습니다”

“운동 할 시간이 없어서 호흡이 불균형적인데 호흡조절에 효과적이며 산속의 공기를 마시니 폐기능이 살아나는 것 같다. 난 산 타는데 소질이 있다”

“정말 힘들었는데 웃긴 하루였다. 멀미는 좀 했지만 엄청 웃었고, 그래서 너무 재미있었다,,,,,산 말고 바다도 가자요~~~”

“너무 힘들었다,,,오르막길에 힘든 돌덩이들,,,끝이 없는 등산,, 예쁜 건 힘들 때는 눈에 안들어온다ㅜㅜ”

“오랜만에 운동을 하니 도움이 되었지만 저질체력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러나 즐거웠어요~~”

“앞으로 있을 일을 모를 때의 출발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