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턱] 활동가들과 함께 #with정박은자 > 활동일지

‘우리의 마음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10월13일 상생모루에서 정박은자 강사님을 모시고 불턱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매 시간 마다 강사님이 준비해온 시를 번갈아 가면서 읽고 시의 대한 느낌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강은 쉼터활동가로서의 고민들을 풀어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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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어떤 때 ‘비전문가’의 느낌을 받는지, 쉼터의 24시간,,생활지원의 한계를 어떻게 전문 

적으로 보여줄 것인지,,, 퇴근 이후에도 업무가 지속되고 있다는 활동가들의 고초,,,차곡차곡 쌓여가는 피로감들!!

​다른 활동가들은 어떻게 떨쳐내고 있는지,,, 활동가 개인의 노력과 힐링 포인트를 짚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갈등... 업무상 일어나는 여러 갈등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역시 갈등해결은 너무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활동가로서 매순간 순간, 여러 갈등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지만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인정하며, 수용하는 것이 갈등해결의 핵심!!! 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에 ​

​‘아~~너무 어렵다’는 활동가들의 탄식!!

아무튼....

제1강은 3시간이었지만... 시간이 그냥 휘~리~릭!! 지나가 버렸다는...

제2강은 사례 슈퍼비전으로 사례가 사례인 만큼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핫하고 어렵게 진행되고 있는 사례를 가지고 슈퍼비전을 받았는데요...

상담과정에서 놓친 부분들은 없는지 세세하게 살펴보며 쉼터에서의 일상적 관리들을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

​사례 특성을 살피며 어떻게 접근하면 효과적인지,,,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비전이 이뤄져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였음에도 나아짐이 보이지 않더라도 활동가는

낙심하지 말고 서로 지지하고 보듬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강사님의 말씀!!

정답이 없는 다양한 사례,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조직적으로

필요하다는 조언!!

제2강 2시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접근과 실천 방향을 제시하며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임에도 활동가들에게는 임팩트가 있었던 시간이 되었고 ‘내 마음을 고백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강사님의 마지막 맨트로 슈퍼비전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