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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수습딱지(^^*) 떼고 첫 달이다.

오자마자 재정관련 이사보고를 관련해 여러 프로그램에 투입되고 연이은 교육, 여러 가지 회의들...
정신없이 보낸 두 달을 통해서 몸은 조금 고달팠지만 여기 인권연대가 지향하는 정신과
내가 설자리를 어렴풋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쉼터 언니들과의 만남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이들의 처한 현실의 아픈 부분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같이 어울려 활동이랑 프로그램을 통하여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의 자리를 인정하는 과정 중에 있다. 
소박하면서도 내심 강한 옴마(엄마)를 찾으며~ 들꽃이랑 좋은 시를 통해서 잠시 삶을 돌아보게 하시는 여유 있는
멋쟁이 시인을 곁에 두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서 넘 감사하다.

너무나 다른 특별히 문제제기를 않고 그러려니 하고 살았던 내게 우리 연대의 여러 활동은 조금씩 구조나 틀에서
우리 사회가 모순이 많이 있음을, 통합지원회의 때든 상근자회의에 참석하면서 회의와 대화를 통해서
개인적으론 어려움과 갈등내지 내가 미처 알지 못하고 민감하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갈등과 조직, 구조의 단면들을 듣고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내 것으로 다 받아들이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애쓰고 있다면 어설프게 시사 잡지, 관련 책들을 통하여든 활동가와 활동을 통해서든 알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

특성상 우리 단체의 여러 어려움을 보면서 활동가들의 외로움과 고민을 느낄 수 있었고 다만 어차피
우리가 지향하는 목적내지는 활동은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지금 까지 그래왔던
선배 활동가의 애씀과 희생이 있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내 마음이나 소신과 관련하여 활동이나 경력이 부족하고 미약한 부분이 많아서
조직이나 구조에 관련하여서는 더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다.

쉼터에서 재정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고 간접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즐겁고 깔깔거리고 때론 투정도...나름 많은 고민을 하고도 있다.

멀리서만 봐왔던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지금 현재 한 구성원인
나를 보고 새삼 내 속에 이런 끼(!)가 있었나 싶어 놀랍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푸르른 오월과 호국선열들을 생각하는 유월에 안타까운 이를 보내는 섭섭함과
지금 여기 제주에 산적에 있는 여러 가지 이슈나 문제들은 같이 고민하고 민감하게 공유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살아서 숨을 쉰다는게 소소하지만은 않다라고 느끼는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희망이 있는 건 같이 살아갈 아이들, 남편, 부모님, 친구들, 동료들이 있기에,,
나뿐만 아니라 다 그런 고민들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안심도 되고 위안도 받는다.

이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여름이 왔다.
 젊음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중년인 내게도 여름이 좋다.
겨울보다 난방비 걱정 없고 *^^*
시원한 바닷가를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선선한 저녁 무렵 바닷 노을을 대할 때면 평안하지만
삶이란 다 그런게 아닌가 하여 욕심 많은 내 자아가 다소곳해져서이다.

 어쨌든 모두 다 건강했음 좋겠구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자알 되겠지요.

힘들 내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성인권2009_10호 더불어삶'

Posted by 제주여성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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